2023년 공인노무사 1차 시험 합격 후기(강사 후기, 1차 준비 비용, 기간)

 
23.05.27(토) 시행된 공인노무차 1차 시험 무사히 치르고 왔습니다.
 
0. 시험결과  평균 74.06점
노동1 80점
노동2 88점
민법 76점
사회보험법 72점
경영학개론 52점(표점 54.34)
 

1. 기본 베이스: 비법, 비경영, 20대 후반
저는 비법, 비경영인 입니다! (인서울)
사회생활 3년했구요(연속X, 이직만 2번했어요..ㅎㅎ)
토익 905점 보유했습니다.
 
2. 1차 수험 준비 기간: 3개월
23년 2월 중순경, 권고사직이라 쓰고 해고 일방 통보라고 읽는 것을... 당하고,,^^
예전부터 공부해보고 싶었던 노무사 수험을 준비해보자 마음 먹었어요.
2월 남은 달 동안은 1~2차 어떤 강사님으로 커리탈까 고민하면서
오티만 20개 넘게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2월 마지막주~3월 첫째주부터 퇴근 후 공부 시작했고,
3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너무 오랜만에 해서
공부습관 만드려고 열품타 설치해서 공부시간 측정도 했는데요,
총 517시간 11분 55초(체크 안한 날 5일, 주1회씩 쉬었어요), 하루 평균 7시간을 유지했어요.
 
3. 1차 인강 수강 여부: O
처음엔 독학할까도 고민했어요.
수강후기 찾아보면 짧게는 몇 주, 2~3개월만 공부해도 1차는 합격한다고들 하시길래..
근데 오티를 들어보거나,
서점가서 수험서적을 살펴보면 생판 처음보는 용어가 많아서인지
독학, 하라면 하겠지만 이건 인강 50분으로 끝날 거
혼자서 3일 걸리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시간 절약 목적, 이해 목적으로 인강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경영학만큼은 유료인강 듣지 않았어요.
 
4. 수강 후기

과목명	강사명	이유
민법 76점	김동진	민법은 보통 신정운 강사님 수업을 많이 듣더라구요. 근데 저는 말투가 도저히 집중이 안되고, 말씀이 빠르셔서 따라가기 벅차 다른 강사님들 OT도 들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김동진 선생님을 알게 됐고 이해와 판례 상황극 중심으로 설명해주시는 차분한 모습이 제 공부 스타일과 잘 맞다고 생각해 김동진 선생님으로 2월부터 민법 공부 먼저 시작했습니다. 5월 시험 직전까지 최신판례도 모아서 정리해주시고, 모의고사도 2번이나 무료로 직접 만들어 나눠주셔서 시키는대로만 복습하고 쭉 커리 따라왔습니다. 기본서만 집중해서 이해하고 읽는 시간 1~2번 가지면 그냥 저절로 민법 잘해지게 되는 사람이 돼요...!! 오픈카톡도 운영하셔서 항상 힘이되는 말씀도 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만족한 강의예요. 비록 시험에서 옳은, 옳지 않은을 잘못 읽어서 ㅎ,,(제 고질적인 실수) 2개나 실수로 틀렸지만 그래도 고득점으로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커리큘럼: 입문특강(무료)-기본강의-집중강의-문풀강의-마무리강의-파이널복습(무료) *교재: 기본서, 문풀, 파이널요약집, 수업자료(판서)PDF
노동법 80점, 88점	김에스더	노동법의 경우 유명하신 쌤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4개 법학원 모든 쌤들 오티를 다 들었을 정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부 강의력도 좋으셔서 고민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전달력도 좋고, 또박또박 명쾌하게 잘 들리는 에스더쌤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문풀 강의는 듣지 않고, 기본 강의만 수강했어요. 제 기준 노동법이 1,2로 나뉘어져 있지만 분량이 그렇게 많다고는 생각 안드는데, 그 분량도 딱 쳐낼건 쳐내주시고 어떤 느낌으로 시험에 임해야하는지 초시생 입장에서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강의였어요. 특히 수업 중간중간 현직 얘기도 해주시고, 힘이 되는 말씀들을 해주시는데, 1차 수강생들에게는 조금 착하게(?) 해주시는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계속 용기주고 의지 불태워주시는 스타일이랄까,, 근데 2차가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끊임없이 가스라이팅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십니다ㅋㅋㅋ (강의에서 직접 언급하신 부분) 이 말이 너무 웃겨서 2차에서도 가스라이팅 당하고 싶어서 2차도 에스더쌤 들으려고 합니다! 쌤께서 하신 말씀 중에, 수험생이라고 늦게 일어나고 그런게 아니라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시간맞춰 출근, 등교하는 것처럼 수험생도 직업으로 느끼고 시간맞춰 딱 일어나 공부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하신 게 너무 기억에 남아서 그 말 하나로 3개월동안 열심히 했어요 ㅎㅎ 직접 정리하신 암기도표도 상당히 도움되었습니다. 부속법령 암기도표는 더 도움되었어요. 에센스가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인데 암기도표로 필요한 부분만 쏙쏙 공부할 수 있어서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교재: 에센스 노동법1, 2, 핸드북(암기도표), 부속법령용 암기도표PDF
사회보험법 72점	이주현	사회보험법은 어느 강사분들이나 읽는 방식이라 해야하나 그런 스타일이 유사하셔서 제일 유명한 쌤인 이주현쌤을 수강했습니다. 저는 4월 23일부터 공부시작했어요. 사회보험법은 정말.. 처음 들으면 이게 뭔가 싶고 두문자 보다보면 이렇게까지 외워야하나 내가 이 법을 지금 외워서 무엇하나 현타오는데, 문풀로 딱 들어가면.. 마법의 두문자가 생각나면서 그냥 술술풀리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올해 사회보험법이 예상 밖의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당황한 부분도 있었지만, 연금법은 공부하고 건강보험만 버렸기 때문에.. 사이좋게 연금 1, 건보 1문제씩 맞히고^^ 찍은 걸 틀려서 70점대를 맞을 수 있었어요. 사회보험법 같은 경우는 기본 강의만 들었고, 쌤 교재 O/X 문제랑 기출문제 싹 다 풀고 오답 2회독 했습니다. 추가로 한단원 강의 끝날 때마다 제 스스로 한판 정리 노트를 만들어서 복습할 땐 그 노트 위주로 빨리 빨리 봤어요. *교재: 이주현T 핵심정리 사회보험법
경영학 52점	-	경영학은 독학+유튜브 강의를 활용했습니다. 최중락 강사님을 많이 들으시던데 오티 들어보고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들었고, 자료 화면을 그냥 읽는 느낌이라 이정도면 그냥 혼자하는게 빠르겠다 싶었습니다. 동이카페에서 어떤 문제집이 좋을지 서칭해보고 2200제는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전수환 교수님 객관식 경영학(공인노무사)를 구매해 1달 반 전 공부시작했습니다. 해당 교재는 2022년 출판이라서 2022 기출이 실려있지 않아 2022는 따로 큐넷에서 구해 공부했어요. 전 비경영이지만, 사회과학분야 전공자라.. 사실 회계 이런 부분 빼곤 학자들이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모르는 학자이지만 지문을 읽으면 어디서 들어본 것 같고해서 인사부분은 일단 문제 먼저 풀고, 오답이나 선지 내용 인터넷에 검색해가면서 개념정리해 책으로 단권화했습니다. (특히 타시험 전수환 교수님 수업들으시는 분들이 블로그에 개념정리 해놓으신 게 많아요. 주로 그걸 많이 참고했습니다.) 회계나 재무부분 같은 경우는 유튜브에 무료강의 검색해서 봤고 "권상호 회계강의"를 추천드립니다. 쉽게 잘 가르쳐주세요! 경영만큼은 범위가 방대해서 뭐가 나올지 몰라 버리고 간다는 부분 없이 공부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영학시험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 건 사설모의고사 입니다! 유형이라던가 처음 보는 주제?가 이번 시험에 많이 반영돼서 나와서 낯설지 않게 긴장하지 않고 볼 수 있었어요. (점수는 낮지만 ㅎ) 그리고 매출원가(매입에누리 어쩌고) 계산문제는 가맹거래사, 경영지도사 2022~2023년에도 많이 나와서 대비했었는데, 맞혀서 다행이었어요. *교재: 전수환 著 공인노무사 객관식 경영학(2022)

 
5. 1차 수험비용: 집공+카공, 인강 및 교재(사설모고포함) 678,120원
경제적인 부담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저는 짧은 회사생활이지만 5천 정도 모아놔서
그걸로 어찌저찌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는데,
(권고사직으로 인한 실업급여도 있고)
제가 극강의 가성비충이라 ^----^.......
그래서 독학할까도 생각했던건데,
그동안 제가 그렇게 하고 날려먹은 기회가 한 두 번이 아니라
이번만큼은 정신차리고 나한테 투자하자! 해서 공부비용에 투자하고 있어요.
근데 전 고등학생 때부터 집공or도서관을 주로 해서
이번에도 집공+기프티콘 있으면 카공으로 공부했고,
초반엔 구립도서관 열람실도 자주 갔어요.
그래서 스카, 독서실 비용은 아낄 수 있었습니다.
 
6. 2차 수험계획
제가 생동차라.. 이번년도 2차는 그냥 경험삼아 볼 생각이긴 하지만
1%의 생동차 합격생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란 희망을 가지고
남은 시간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에스더쌤이 노단기로 9월부터 오셔서 노단기 프패를 들을까도 싶은데,
계산기 뚜들겨보니 그냥 맞는 강사님 단과로 듣는게 더 싸더라고요 ㅎ(가성비충 모먼트)
0~1기 인강듣고 2기나 3기는 실강다녀볼 생각입니다!
 
저는 2차 때 민소법 선택하려고요!
2차도 아좌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