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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 이야기/수험일기

[불합격 후기] 3개월 준비하고 공인노무사 제32회 2차 불합격 후기

by 그린맨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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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전 전제조건 ***

자랑(?) 아님

만만하게 보고 진입한 것 아님

늦게 진입한 생동차가 준비하면 어디까지 할 수 있나 도전한 것 맞음

따라서 비난 사절🙅‍♀️

반박 시 내 말이 다 맞음^--^

 

1. 수험 시작과 2차 공부 시작

2023년 2월 후반부터 시작했어요.

민법 먼저 달렸고 그 이후 노동법, 경영학, 사회보험법 차례로 시작했습니다.

2차 준비는 5월 27일 1차시험 보고 바로 시작했어요.

꽉찬 3개월 준비했습니다.

 

2. 선택 과목과 선택 강사 및 강의

<노동법>

김에스더T 2023년도 GS 1기 수강

서브노트 위주 공부

 

<인사노무관리>

조여은T 2023년도 GS 풀커리 수강

이론서+보충자료 위주 공부

 

<행정쟁송법>

신기훈T 2023년도 GS 0기, 동차반 수강

이론서+369쟁점+사례집 위주 공부

 

<민사소송법>

김광수T 2023년도 입문특강, GS 0기 수강

이론서 위주 공부

 

3. 벼락치기 임하는 전략

4과목 중 두과목만 팔까하다가

그래도 호옥시나 얼핏 본 것 같은 내용이 나왔는데

못 쓰게 되면 너무 분할 것 같아서

냅다 4과목 다 공부하기 전략을 짰습니다.

하루에 두 과목씩 찐하게 공부했고,

하루에 한 과목만 판 적도 많았습니다.

일단 강사님들께서 체크한 A~A+급 위주로

외우고 간다는 마인드였습니다.

그래도 예전 학창시절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듯이

딸딸 외우고 들어가진 않고

눈에 바르고 눈감고 복기해보는 식으로 암기했습니다.

 

4. 강사 쪽지시험, 모의고사 응시 여부

이론 다 읽고 이해하기도 바빠서

자료로 주시는 모의고사나 쪽지시험 자료

제대로 응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슥- 읽고 이렇게 쓰면 되려나? 정도 봤어요.

 

5. 실제 시험 응시 후 느낌

<노동법>

아..!!! 이거 뭐 물어보는지 알겠는데

하.. 판례 뭐드라.. 키워드 N개 중 3개는 생각나는데

아 나머지 뭐더라..

1교시 첫 시험 과목이라서

시험 목차 작성법도 어색하고..

- 이 하 여 백 -도 못썼네.. 감점요인인가 어떡하징 ㅠ

미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사안에의 적용 다 못썼는데

하 그냥 한줄씩만 언급해야겠다(이때부터 목차도 다 무시하고 쓰기 시작)

 

<인사노무관리>

대박 다 쌤이 강조했던거네 미쳤다

그냥 문제에서 물어보는거

정직하게만 쓰고 나오자

괜히 뻘소리 쓰고 감점 당하지 말고

아!! 장단점 써야되는데 이론만 쓰고 넘겼네..

맨 뒤에 보론으로 써야겠다 젠장 ㅠㅠ

제발 잘 읽어주세요 채점자님 ㅠㅠ

 

<행정쟁송법>

와 혼자 공부할 때도 이해하느라 바빴던

기훈쌤 출제유력 주제만 싸그리 다 나왔네;;

어카지 근데 결론만 생각나고

판례 풍부하게 설시 못하겠다... 어떡하지

몰라 일단 목차는 기훈쌤 알려준대고 구성 쫙하고

안에 내용은 핵심만 써보자

3문 강조하셨던건 기억나는데

훨씬 복잡한 문제네 ㅠㅠ 피고적격 써야돼 말아야돼

어카지 모르겠다 시간 5분남음 ㅠㅠㅠ

사안에의 적용에서 그냥 언급해야겠다 ㅠㅠㅠ

 

<민사소송법>

대박 A+급에서 다나왔네 미쳤다

공부 안했으면 후회할 뻔

아 근데 애매하게 한 두 목차씩 안 떠오르고 내용 생각안나네

여기에 이 판례 쓰는게 맞았던가..

아 우영우처럼 머릿 속에 아이패드 둥둥 떠다녔으면 좋겠다

몰라 건매청 판례로 밀어본다 (< 틀림)

아 부대항소 그 중요한 목차 뭐드라 아 미치겄네

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에이 그냥 빼고 마무리하자

 

6. 불합격 결과

평균 54.64

노동법 53.1
인사노무관리 56.64
행정쟁송법 55.3
민사소송법 54.35

 

7. 결과 발표 후 느낌

3개월 공부한거 치고 선방했다!!

정도였습니다.

노동법이 제일 낮게 나와서 살짝

제 자신이 한심했으나

시험작성법도 모르는 상태에서

1교시를 맞이해서 패닉+목차 잡기 어색함 등등의

여파가 컸던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만족합니다~~

부정적인 생각 안하고 페이스만 잘 유지하고 싶어요.

33기 노무사 합격 내놔🙏

 

8. 수험 용어 정리

노무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 카페는 가입했지만

뭔가 물어보는 글 올리기 민망하기도 하고

눈팅으로 한계도 있고..

온갖 처음보는 용어, 수험생활 방식(?) 등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진입하는데 힘들었어요 ㅠㅠ

 

<노무사 학원>

-4대 학원-

노무사단기

합격의법학원

프라임법학원

윌비스 또는 한림법학원

-신생/소수 학원-

이패스

하우패스

박문각

해커스

 

<GS>

무슨 줄임말인지 모르겠으나

수능 커리큘럼도 기초-기본-심화-문제풀이-최종정리 이런 방식이잖아요?

그런 커리큘럼을 뜻한다고 보면 됩니다.

1기가 아니고 0기부터 시작해서

0기-1기-2기-3기 이렇게 있어요.

또는 GS말고도 0순환, 1순환, 2순환, 3순환이라고도 해요.

강사님들마다 구성이 살짝식 다르지만

0기는 9월 ~ 11월 정도 시작하고,

쌩기초 이해위주 전체 기간 중 1~2회 모의고사or 쪽지시험 시킴

(첨삭은 해주시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강사마다 다름)

1기는 1~2월 진행,

0기+답안지 구성에 따라 내용정리+심화내용+모의고사

(첨삭 역시 동일)

2기는 4~6월 진행,

본격 모의고사 연습 시작+최신 판례+추가자료 폭탄

(대부분의 강사들(혹은 조교)이 2기부터 본격 첨삭해주심)

3기는 7~8월 진행,

최종 정리+모의고사 폭탄

(첨삭 2기와 동일)

 

<동차, 유예, 생동차/생유예, 헌동차/헌유예>

처음엔 이제 제일 헷갈렸어요.

동차는 한 해에 1차와 2차를 동시에 준비+응시하는 사람

유예는 당해에 1차를 응시+합격 후 2차는 내년 시험을 목표로 공부+응시하는 사람이에요.

이 동차와 유예의 큰 개념을 바탕으로

첫 시험이면은 '생'이 붙고

N수생이 되면 '헌', '헌헌· · · ·' 이렇게 붙어요.

그래서 예를 들어 헌동차생이면

수험에 2년 불합격 후 다시 1+2차를 병행 준비하는 삼수생인 것이에요.

 

<온첨반, 실영상반, 실강, 인강/동강>

온첨반은 온라인 첨삭반으로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면서

모의고사를 알아서 보고 시간맞춰 제출하면 강사(조교)가

첨삭 해주는 방식이에요. 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실강생들처럼 동일한 기간에 제출해야지 첨삭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무료인 경우, 유료인 경우가 있어요. 강사/학원마다 달라요.

 

실영상반은 이 정체를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실제 학원에 가긴 하지만, 강사는 본 교실에서 진행하고

나는 다른 교실에서 실시간 영상 혹은 녹화 영상으로 보는 느낌이에요..

 

실강은 실제 강의를 의미합니다. 학원가서 수업듣는 거예요.

인강/동강은 인터넷강의/동영상강의입니다.

 

<프리패스와 단과반>

프리패스는 학원 하나를 정해서 모든 과목, 모든 순환을 듣는 것으로,

그 학원에 속한 강사들로만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보통 학원에서 프리패스 수강권을 팔기 때문에

그걸 신청해서 수강하면 되는 것이고,

단과반으로 듣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강사 선택의 폭이 좁아 내가 원하는 강사가 없다면

돈을 더 지출하게 될 수도 있는 구조..

그리고 온라인 첨삭도 보통 유료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렴한지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프리패스는 온라인 프리패스와 실강 종합반 프리패스가 있는데

보통 프리패스는 온라인 프리패스를 더 많이 일컫는것 같아요

실강 프리패스는 종합반이라고 부르는게 보통입니다.

 

단과반은 학원 상관없이 원하는 강사 골라 듣는 것인데,

이렇게되면 학원별로 과목이나 수업시간이 겹칠 염려가 있어요.

그치만 보통 다 조정이 되는지

저도 단과반 알아보면서 조사한 결과로는

동일 과목 내에서 겹치는 경우는 있었지만,

다른 과목 다른 강사끼리 겹치는 경우는 잘 없어서

웬만하면 원하는 강사대로 골라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위 4대 학원은 다 가깝게 몰려있어서

단과반으로 들어도 지장이 없을 것 같아요.

 

<교재 구성>

이것도 강사마다 케바케이지만

보통

-이론서

-사례집

-서브노트

-기출문제

이렇게 4가지로 추릴 수 있어요.

단권화도 어디에 할지는 본인 선택과 강사별 교재 특성에 따라 다른데

서브노트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말이 서브노트지 휴대성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똑같은 교재인데,

이해위주로 있었던 내용을 빼고

답안 서술 목차별 핵심위주로 정리된 교재를 말해요.

이 책에 그동안 기출이라던지, 강사의 모의고사나 사례집에 실린 문제들,

두문자, 최신판례 자료 등등을 덧붙이고, 형광펜 밑줄 작업을 해서 단권화를 해요.

 

이정도로 불합격 후기를 마칩니다~~~

노시생 모두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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